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단은 해피엔딩 :)

와, 오늘 영우가 끝났다.

진짜 영우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까? 하면서 조마조마했는데 출생의 비밀은 지켜졌고, 얄밉기만 하던 권모술수도 살짝 우리 편이 된 것 같다.봄날의 햇살이 권모술수랑 엮이는 건 조금 싫었는데 봐주겠음.

요즘 나는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유튜브 클립을 통해서 알게 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그랬고, 이번 우영우도 마찬가지다. 유튜브 클립에서 기러기 별똥별 우영우 하는 거 보고, 바로 티빙 웨이브를다 뒤졌는데 결국 넷플릭스에 있더라 ㅎㅎ

우리 집엔 티브이가 없어서 실시간으로 못 보고 넷플릭스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서 봐야 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나에겐 선택권이 없었음.

슬의생도 그렇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결국엔 웰메이드를 가장한 판타지라는 걸 알지만, 요즘 같이 힘들 땐 자극적인 소재보다 훨씬 좋아.

그 외에 미남당이랑 닥터 로이어, 왜 오수재인가 등등 조금씩 봤는데전부 다 보다가 하차했음. 그러고 보니 이번 시즌에는 변호사 드라마 풍년이었네

그나저나 너무 이쁘다, 누가요? 박은빈이요 원래도 이쁜거 알고 있었지만 이번 드라마 보면서 제대로 반했자너 .. 우영우 보다가 박은빈한테 반해서 나는 지금 연모까지 보고 있어. 2024년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가 제작된다고 하는데 출연진들 90%는거의 그대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배우분들 사건 사고 내지 말고 아무쪼록 잘 부탁합니다. 우리 이준호 섭섭이 씨도 군대 잘 다녀오고요 ㅠㅠ

아 이제 영우 끝났으니까 뭐 보냐.요즘 넷플릭스랑 웨이브에서 뭐볼까 목록 뒤지는 것도 지겹다. 또 내 맘을 확 끌어당길 드라마 하나 하면 좋겠다.

영우야 정규직 된거 축하해.

그리고 니 월급 인터넷에서 봤어 부럽더라...

사람들은 실제로는 대부분 권모술수이지만, 자신이 봄날의 햇살인 줄 알고 분노한다는 글을 보고 참 많은 공감을 했었다. 그래도 그러면 안돼 권모술수 결국에는 우리 편이 돼서 다행이야. 인생을 권모술수로 사는거 얼마나 피곤한 인생인가. 또 그러지 말기. 우리도요